분양권 매수기_1에 이어서 쓰는 글
※ 모든 내용은 경험에 기반한 글이라 정식적인 절차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1.06.09 - [그냥 나/기타 후기] - 분양권 매수기_1
가계약일 기준 한 달이 지났다.
조금 더 빨리 글을 썼어야 됐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2. 계약일 (5/15, 토)
생각보다 준비할 게 없었다.
준비물을 나열해보자면 신분증, 도장(막도장 가능), 계약금 정도가 되겠다.
도장이 없으면 서명으로 대체할 수 있다.
평생 도장을 쓸 일이 없었던 나는 중학교 졸업 선물로 받은 막도장을 가져갔다.
계약할 때 보니 학교 이름이 각인돼 있어 조금 부끄러웠다.
나 같은 경우 매도자, 매도자의 중개사와 내가 연락한 중개사(매수자 쪽)가 같이 모여 계약을 진행했다.
서류상 오류가 있는지 서로 확인하고 도장 찍고(서명 대체 가능) 계약금 입금하고 끝이다.
매도인과 중도금대출 승계를 위한 날짜와 명의변경 및 잔금일을 조율했다.
그리고 진짜 끝났다.
생각보다 허무하다고 생각할 무렵 이제 시작이라는 걸 알았다.
명의 변경을 위해 내가 할 일들은 다음과 같았다.
1. 투기과열지구라 자금조달계획서와 증빙자료를 준비 및 제출해야 했다. (실거래 신고 시 30일 이내 제출)
2. 분양권 매매라 중도금 대출을 받아야 했고, 이를 위한 서류 준비도 필요했다.
3. 명의 변경을 위해 인감도장을 만들고, 인감증명서 발급도 필요하다.
3. 자금조달계획서 및 증빙자료 제출 (5/17~5/20, 월~목)
제일 어렵고,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이다.
준비해야 할 서류도 제일 많다. 제출 서류를 한방에 정리하기 위해 이미지 위에 직접 작성해봤다.
각 항목당 한 종류의 증명서만 챙기면 된다!!
예를 들면 ②금융기관 예금액 항목에 잔액증명서 또는 잔고증명서를 준비하면 된다.
나는 내가 실제로 부동산에 쓰지 않을 예금액도 모두 적었다. (주택청약 포함)
입주 후 주담대로 실제로 얼마를 받을지 몰라 주택담보대출엔 중도금 대출 예정액을 적었다.
제출 당시 중도금 대출 승계 전이라 미제출 사유서를 따로 작성했다.
참고) 보증보험대출의 경우 기타 대출에 기입하면 된다.
중도금대출 승계와 잔금일까지 남은 기간이 일주일도 되지 않아 문제없이 진행하기 위해서 제출 전 중개사와 여러 번 확인하고 수정했다.
계획서 내의 금액은 실제 신고한 가격으로 정확히 맞췄다.
증여나 상속이 있으면 조금 더 꼼꼼하게 본다는 말이 있는데
내 경우 증여/상속이 0원이라 그런지 한 번에 승인이 됐다.🥲
다음 글은 중도금대출과 명의변경으로 매수기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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