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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개미의 기록: 독서, 일상🐜
일개미의 독서 ✿˘◡˘✿/독서 리뷰

독서의 기록, 안예진, 꿈꾸는 유목민, 독서 블로그

by 짝은개미 2023. 7. 18.

[책리뷰 #1] 23년 7월 독서 ●○

독서의 기록, 안예진, 인플루언서 꿈꾸는 유목민, 애독가 추천


독서의 기록
안예진
네이버 활동 닉네임 : 꿈꾸는 유목민
독서 블로그 운영 지침서

밀리의 서재로 읽음


 

독서(도서) 블로그를 계획하는 사람에겐 지침서, 나에겐 구원서

매일매일 그리고 주말엔 더욱더 진지하게 하는 생각이 있다. 바로 퇴사. 

남들이 보기엔 번듯한 직장, 거기에 복지 좋기로 소문난 대기업에 다니면서 퇴사를 생각한다고 하면 배부른 소리라 할 것이 뻔하다. 그렇지만 내 꿈은 퇴사다. 

 

정확히 퇴사를 꿈꾼 건 올해부터이다.

입사하고 현업에 투입되기 시작할 때부터 이 일이 나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계속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으로 5년을 일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나는 매일 퇴사를 꿈꾼다. 

 

처음에는 직무문제인가 싶었지만 직무 변경까지 해 보고 내린 결론은 그냥 회사 생활에 싫증이 났다는 것이다.

많은 직장인이 그렇듯이 나는 흔히 말하는 '사회생활'에 질려버렸고 사람 자체가 싫은 정도가 돼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돈이다.

당장 먹여 살려야 할 식구는 없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있다.

그리고 당장 퇴사한들 지금보다 더 벌기는커녕 반만큼이라도 벌 자신이 없다.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매일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고민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했다.

슬프게도 잘하는 일은 아직도 못 찾았다. 좋아하는 일은 독서, 일기 쓰기, 영어공부가 있다.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돈을 벌고 여유롭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늘 생각만 하던 터에 이 책을 읽게 됐다.

그리고 읽은 순간부터 이 책은 나에게 구원서가 되었다. 

 

읽은 책 데이터화 하기

책의 모든 걸 흡수하고자 했다.

그래서 저자가 추천한 어플을 다 써 봤고 그중 마음에 드는 어플 하나로 정착했다. 

내가 여러 책을 동시에 읽는 병력식 독서를 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어플을 통해 확인하니 과하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해당 어플을 통해 안 좋은 독서 습관을 진단할 수 있었다.  

그 동안 읽은 책과 읽을 책을 데이터화 하기 위한 어플. 북모리

 

 

나의 "왜"를 찾아서

퇴사를 꿈꾸는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권한 방식대로 목표를 적어보고 계획을 세워봤다. 

현재 저자의 모습을 꿈꾸는 나는 목표를 비슷하게 적을 수밖에 없었다. 

핵심 목표 세우고 세부 목표 적기 : 나의 목표는 저자의 것을 닮아 있다.

3년간의 계획을 작성하기는 조금 어려웠다.

길어야 한 해, 한 달 목표 세우기에 익숙한 내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를 계획하기는 처음이라 무엇을 적어야 될지 몰랐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저자의 계획을 참고했다.

쓰면서도 자신이 없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지만 스스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쓰려니 조금은 고역이었다. 

3년 후 계획 및 로드맵 그리기 (너무 개인적인 부분은 모자이크)

 

 

준비는 끝났다!
독서를 시작했다고 해서 갑자기 인생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책의 메시지를 받아들여 한 가지 행동이라도 하기 시작할 때 변화가 찾아온다.

 

갑자기 저자만큼 일주일에 5권씩 읽을 자신은 없다.

그러나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조금은 느리게 그렇지만 멈추지 않고 목표에 다가갈 예정이다. 

 

1. 블로그를 다시 찾았다.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한창일 때 맛집 블로거를 꿈꿨었다.

뚜렷한 목표 없이 개설한 블로그는 당연히 오래 안 가 잊혔다.

그 블로그를 다시 찾았다. 그리고 독서블로그로 만들기 위해 약간의 변화를 줬다. 

저자처럼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네이버가 좋아 보이나 이유 없이 끌리는 티스토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묻혀뒀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재정비했다.

2. 기록 노트 선정

일기장으로 통합했다. 노트를 분리할 경우 해당 노트가 없으면 그 일을 그냥 멈춰버리는 이상한 버릇 때문에 핑곗거리를 없애기 위해 일기장에 모든 걸 적기로 했다. 이제 내 다이어리는 독서의 기록과 내 일상의 기록을 겸하게 된다.

다독과 독서블로그를 위한 준비물 : 다이어리, 크레마

 

그래서 리뷰는? 

독서리뷰를 쓴다고 써 봤는데 다 쓰고 보니 경계가 모호하다.

첫 리뷰는 그럴 수 있다고 자기 합리화를 해본다.

나처럼 독서를 좋아하고 막연히 블로거를 생각하는 사람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경험담과 조언 모두 현실적이라 더 와닿고 그래서 더 용기가 된다. 

부디 원하는 방향대로 모든 걸 성취하고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독서의 기록 : 늘 명심하면서 모든 걸 기록하기

 

첫 리뷰인 탓에 저자의 블로그 글 양식도 많이 따라했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때까진 자주 방문할 예정이다.

 

https://blog.naver.com/ahava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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