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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개미의 기록: 독서, 일상🐜
일개미의 생활 ∙̑◡∙̑/외식

[잠실, 석촌역] 사사노하_숙성회

by 짝은개미 2021. 6. 7.

베프님과 주말에 맛있는 걸 먹는 게 유일한 낙인 요즘

함께 다니는 곳을 기록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에 나름 첫 맛집 블로그 글을 게시해 본다.

벌써 많이 어색하다. 

 

영광의 첫 장소는 석촌역에 위치한 

사사노하

주말 16:00 - 22:00
매일 17:00 - 22:00 
대기가 있는 경우 이용시간 제한(2시간)
라스트오더 21:00 

우리는 석촌호수를 따라 걸으면서 갔는데 걸어서 가기에 적당했다.

 

 

다른 맛집 블로거 글을 보면 다들 가게 입구부터 사진을 올리던데 초보인 나는 그런 게 있을 리가 없다...

자리가 많이 협소하고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네이버 예약에서 다찌테이블, 2인테이블로 선택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그래도 메뉴판은 찍어놨다. 뿌듯하다 (▰˘◡˘▰)

 

숙성회 맛집으로 유명하니 우리는 오늘의 숙성 사시미 2인(36,000)과 마마멘(15,000)을 주문했다. 

 

※ 음식사진 못찍음 주의

스마트폰을 처음 쓰기 시작한 시절부터 한결같이 음식사진을 못찍는다.

모든 음식 사진은 실물이 10배는 맛있어 보인다.

 

먼저 에피타이저

정확한 이름은 찾을 수가 없지만 게살월남쌈 정도로 부를 수 있겠다. 

에피타이저로 딱이었다. 홈파티 음식으로도 적절해 보였다. 

에피타이저부터 맛있었다. 게맛살과 양배추를 라이스페이퍼로 감싼 음식이다.

그 위에 스위트칠리 소스를 뿌렸다. 

나중에 내가 홈파티 음식으로 시도하기 위해 상세하게 적어둔다. 

 

 

숙성회와 함께하기 위해 주문한 생맥주(4,500)와 라무네(5,000)!! 

사케를 사랑하지만 피부과 진료 후에 방문한 터라 음주가 불가능했다(ノдヽ)

라무네는 아이스크림 뽕따를 녹인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오늘의 숙성회!@! 

사진을 다시 보니 정말 못 찍어서 충격적이다. 이쯤 되면 사장님이 컴플레인을 걸지 않을까 죄송할 정도다...

맛은 있었다! 조금 더운 날씨에 지쳤던 내가 연어 한 점을 먹고 신나서 어깨를 들썩였을 정도다.

회를 묵은지에 싸서 먹는 방법을 추천받아 처음 시도해봤다. 정말 맛있었다. 표현력이 부족해 "맛있었다"라는 말밖에 못하는 게 답답하다.

글을 쓰는 지금도 묵은지 생각에 침이 고인다. 

참치는 의외로 비렸다.. 그래서 한 점만 먹고 패쓰. 

실물은 더 먹음직스러웠다. 사장님 죄송합니다. 

다음 음식은 마마멘

숙성회로는 부족한 양을 채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마제소바를 제법 좋아하는데 사사노하의 마마멘은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다. 

숙성회 사진 보단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총평
- 숙성회는 맛있다. 특히 묵은지랑 숙성회가 잘 어울렸다.
- 마마멘은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메뉴판에 사이다는 따로 없지만 주문은 가능하다. 다만 가격은 라무네와 같은 5,000원이다. 
- 가게가 협소해서 조금은 소란스럽다. 조용히 얘기를 나누기 어려울 수 있다. 
- 비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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