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개미의 기록: 독서, 일상🐜
일개미의 생활 ∙̑◡∙̑/외식

[홍대, 상수 맛집] 구스토 타코_멕시칸푸드

by 짝은개미 2021. 7. 4.

학생 때 즐겨 가던 구스토 타코!
오랜만에 방문했다.
개인적으로 홍대 주변 남미 음식점 중엔 최고라고 생각한다.

구스토 타코

매일 11:30 - 22:00
일요일 11:30 - 21:00
월요일 휴무


지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상수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도 안 걸린다.
다만 2층에 위치해서 입구를 찾느라 당황할 수도 있다.
그래서 준비한 입구 사진 ⬇️⬇️⬇️

구스토 타코 입구.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가게 내부가 이국적이고 바깥 창 쪽이 시원하게 뚫려있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찍어보려 했으나 그날따라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ㅠ
웨이팅은 덤이었다.
웨이팅 내내 직원 분이 죄송하다고 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계속 사과하셔서 내가 다 죄송했다...

구스토 타코에 대해(TMI):

- 사장님이 미국인(이라고 들었다.)
- 음식 맛부터 현지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외국인 손님이 훨씬 많았다. (80% 정도)
- 직원들도 다들 영어를 쓴다. 물론 한국어도 하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 이국적인 분위기에 외국인 손님들과 미국인 사장님까지 더해져 외국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여기저기서 영어가 들려오고, 영어를 쓰는 테이블마다 사장님이 돌아다니면서 음식에 대해 묻는다.
(나한텐 안 물어보심🥲)
- 덕분에 영어 듣기 공부도 된다.


구스트 타코의 메뉴!
여러 종류의 단품 메뉴도 많지만 주말엔 세트메뉴만 주문이 가능하다.


우리는 커플 세트(2인) - 치미창가 커플세트(30,000)를 주문했고.
음료는 추가 금액 없이 레모네이드 2잔으로 골랐다.

레모네이드

주문이 많이 밀려있어 주문할 때부터 음식 나오는데 20분 정도 걸릴 거라는 공지를 받았다.
그래서 세트 메뉴 중 음료가 먼저 나왔다. 더운 날에 제격인 레모네이드다.



돼지고기 타코

내가 매번 구스토 타코를 가는 이유!
내가 최고로 꼽는 타코다.
고기 향을 맡으면서 한입 베어 먹으면 고기 향과 맛이 입으로 그대로 옮겨진다.
베어 먹을 때마다 기름이 흘러내려 구스토 타코가 처음인 사람은 많이 흘리기도 한다.
나는 단골답게 깔끔하게 클리어 :)
원래는 아래 두 개가 1인분으로 한 개에만 고수가 들어있지만 우리는 하나씩 나눠먹었다.
고수를 싫어하는 베프님이 왼쪽, 내가 오른쪽 걸 먹었다.

순식간에 사라진 타코. 타코 트레이만 남았다.


치킨 치미창가

구스토 타코를 방문하면 타코 못지않게 매번 음식 중 하나면서 항상 주문할 때마다 치미창가가 뭔지 검색한다.

잊지 말자 치미창가:
쇠고기·닭고기·치즈·콩 등을 토르티야에 싸서 기름에 튀긴 멕시코 요리. 멕시코의 전통요리이다. 토르티야 사이에 여러 재료를 넣어 기름에 튀긴 요리이다. (출처: 두산백과)
치킨 치미창가. 양이 적어보이지만 혼자 먹기엔 많은 양이다.

치미창가 자체는 간이 쎄지 않아 사이드에 놓인 콩과 토마토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
특히 나는 왼쪽보단 오른쪽을 선호한다.




가끔씩 홍대 근처를 방문할 때마다 학생 때 즐겨 다니던 단골 식당들이 사라져 마음이 아프다.
특히 코로나 이후론 너무 많이 사라져서 이제는 남아있는 단골 식당이 손에 꼽을 정도다.
구스토 타코도 그중 하나다.

총평
- 홍대 주변 남미 음식점 중엔 최고
- 친절함
- 좋은 자리를 원한다면 예약 추천
- 외국인 친구와 한식 말고 다른 걸 먹고 싶다면 추천
- 한국인 친구와도 추천



댓글